'7번+부주장' 고승범, "수원에 대한 생각뿐이다...자신감 커"
전역 후 바로 동계훈련에 합류했다.
- 전역한지 한달 정도 됐는데 제대로 쉬지 못했다. 전역한 느낌이 없다.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팀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 (등번호 7번에 부주장이다) 영광스러운 위치인데 준비를 잘해서 더 빛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수원에서 돌아왔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 입대하기 전에 발전하고 돌아오겠다는 말을 했다. 더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역을 해서 기분이 좋다 이런 건 없고 이 팀을 위해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크다. 약간 묵직해진 느낌이다.
입대를 했을 때부터 수원 중원이 흔들렸다. 팬들이 많이 그리워했는데.
연락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다. 시기적으로 안 좋아질 때 내가 입대를 한 거지, 내가 나가서 흔들렸던 게 아니다. 그때뿐만 아니라 수원이 내려가는 걸 보면 아픔이 너무 아프다. 돌아왔을 때 그런 부분을 팬들에게 보여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최소한 내 역할은 다해서 수원이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하는 마음이 크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5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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