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내 킥은 노력의 결과…스포츠 탈장 생길 정도로 킥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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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1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도움왕 타이틀을 획득한 이기제는 정확하게 공을 찰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묻자 “노력의 결과”라고 짧게 말했다.
그는 “2021년부터 킥 차는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공을 많이 차다 보니 스포츠 탈장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부상을 안고 뛰었다. 얼음찜질, 보강운동을 하며 버텼다”면서 “팀 상황이 제가 버티면서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독일로 건너가 수술을 받은 이기제는 일주일의 회복기간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수원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1차 거제 훈련부터는 팀에 합류에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금은 통증이 없다. 수술이 잘 된 것 같다”는 그는 “선수로서 처음 수술을 해 봤다. 스포츠 탈장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해본 (김)건희에게 조언을 받아 독일에서 수술했다”고 했다.
새로운 선수·코치의 합류로 달라진 훈련장의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 수원이 미드필더 보강을 많이 했는데 훈련 하면서 볼 소유가 많이 된다는 느낌이 들었고 미니게임도 퀄리티도 높아졌다”라면서 “또한 주닝요 피지컬 코치님이 텐션이 굉장히 높다. 덩달아 선수들도 텐션이 높아져 힘든 훈련도 재밌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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