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칼럼] 내게 대표팀과 '왼발의 맙소사'란?
내게 대표팀과 ‘왼발의 맙소사’란?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당시의 나는 참 많이 힘들었다. 사람들이 나를 보며 속닥거리면 욕하는 것 같고 밖에 나가기도, 어딘가에 내 이름이 나오는 것도 싫고 무서웠다. 경기력에 대한 비난뿐이 아닌 가족까지 욕하는 사람들과 확인되지 않은 터무니없는 루머를 만들어 이때다 싶어 도를 넘는 말들을 쏟아냈다.
그런 나를 잡아주고 시련을 이겨내게 해준 것은 내 왼발이다. 사람들이 나의 왼발을 욕한다고 갑자기 오른발을 왼발처럼 잘 쓸 수는 없는 일이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재능이 있어 양발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 축구하고 싶어 왼발을 열심히 연습한 선수이니 말이다.
난 이 왼발로 다시 일어나자고 다짐했고 수원삼성팬들의 응원과 팀 동료들 감독님 코치님들의 격려로 이겨낼 수 있었다. 월드컵 이후 나의 축구는 달라졌다. 나는 좋으나 나쁘나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하여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었고, 많은 일을 수원삼성에서 해냈다. 그 많은 경험이 쌓여 정말 축구가 잘될 때는 볼을 잡으면 패스를 줄 곳이 세 곳은 보일 정도로 성장했다.'
ㅠㅠㅠㅠ
'아내조차 그 순간에 “아 !! 오빠 !! 그건 넣었어야지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앗... 아아....
보니까 연제민도 댓글남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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