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현 스쿼드에 대해서 확실한건
주전 4백 라인 + 이종성 고승범 3선 + 전진우 김보경 아코스티 2선
이 선수들 가지고도 작년처런 상대 전방압박 들어올 때 후방 점유 못하고 벌벌 떨면서 롱볼 내지르면 감코진 진짜 회생불가 폐급 확정임
빌드업을 무조건 짧은 패스로 아름답게 풀어나오라는게 아님
최소한 팀이 상대 압박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하라는거임
안그러면 상대는 수비 전술적으로 고민할거 없이 무조건 전방압박 갈기면서 롱볼 유도하면 되고 우리는 그렇게 전술적으로 계속 상대한테 제한당하게 되는거임
그리고 롱볼 세컨볼 따내느라 지쳐가는 선수단 체력은 덤
작년 여름 포항 원정 1:0패 경기랑 스플릿라운드 슈매 0:0 경기가 그 예시임
압박으로 롱볼 유도당한 다음 우리 최전방이 상대 수비수를 1:1 경합에서 못이기면 그냥 아예 모든 빌드업 루트가 막혀버리는...
그리고 지금 선수단이면 전방 압박도 잘해야됨
작년처럼 앞에서부터 커트 못하고 계속 뒤에서 수비하면서 쳐맞기만 하면 안된다는 말임
우리 선수단이 앞에서 몇번째인지는 주관에 따라 다를 수 있어
근데 최소한의 후방 점유랑 전방압박 못하면 감코친한테 책임 안지울 수 없는 선수단인건 분명한 팩트임
댓글 15
댓글 쓰기"전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 압박으로부터 일단 볼을 지키는 "후방 점유" 측면에서만 봐도 이병근 감독 부임 하고 10경기 넘는 동안 기초적인 수준의 후방 구조도 안만들어놨었으니까
상대 압박 = 우리 수비수들의 롱볼 클리어링이 거의 공식 수준이었음...
백번 양보해서 작년은 넘어간다 치고 올해는 진짜 변명의 여지가 없긴 함 ㅋㅋ
진짜 그건 개소리인게 작년에 중간중간 휴식기가 얼마나 길었는데...
우리 스쿼드가 어디다라는게 중요하기 보다는 작년에는 그 스쿼드를 너무 못 써먹었다는 거?
올해도 변화가 없다면 누가봐도 코칭스탶 역량 차이다라는걸 이야기하고 싶음
2명이 압박 들어오면 후방 라인 3명으로 늘려서 점유하고
3명 압박 들어오면 키퍼까지 내려서 점유한다음 약속된 위치에 포지셔닝해서 풀어나오거나 롱킥 or 사이드 숫자싸움으로 풀어나오기
이런 약속을 진짜 기초적인 수준도 안해놓더라니까
걍 작년 축구 또 보여준다 그럼 그게 전부인거지
작년에도 핑계이긴했지만
갑작스러운 부임으로 시간이 없었다?
이젠 웃기지도 말라고해
진짜 그건 개소리인게 작년에 중간중간 휴식기가 얼마나 길었는데...
그걸 잘 수습하고 성적까지 내면 뭐 국대 하마평에 오르내려야할 명장이라 해야겠지만, 병근이형이 그 정도는 아니니까.
건하형도 안되는 팀 짜서 겨우 끌고 오느라 고생 많이했음. 일정부분 안타까운 면도 없잖아 있고.
사리치가 죽으면 공격과 수비 그 사이의 간극을 메꿔줄 선수가 없었음
지금은 김보경이나 고승범이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고 바사니도 그런 성향 같아 보임
근데 이러한 자원가지고 오프 더 볼 죽어서 롱볼만 남발하면 감독 역량의 한계가 명확한거지
"전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 압박으로부터 일단 볼을 지키는 "후방 점유" 측면에서만 봐도 이병근 감독 부임 하고 10경기 넘는 동안 기초적인 수준의 후방 구조도 안만들어놨었으니까
상대 압박 = 우리 수비수들의 롱볼 클리어링이 거의 공식 수준이었음...
백번 양보해서 작년은 넘어간다 치고 올해는 진짜 변명의 여지가 없긴 함 ㅋㅋ
그러니깐 패스선 좀만 틀어막아도 갈데가 없어서 롱볼로 겨우 탈출하는 장면들이 많았지.
올해는 진짜 그런 부분들 훈련이 좀 많이 되었으면 좋겠음.
현대 축구는 진짜 뒤에서부터 빠르게 차곡차곡 쌓아 올리면서 최전방까지 돌파하는게 중요한데.
개인적으론 드디어 체력을 현대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려고 준비한걸 보아 작년보단 좀 더 정상적인 축구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