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규야, EPL 꿈 꼭 이뤄내라"... '셀틱행' 오현규에게 전하는 이병근 감독의 진심
"(오)현규에게는 최종 목표가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다. 셀틱보다 큰 꿈이다. 꼭 이뤄냈으면 한다. 응원한다."
최근 오현규를 떠나 보낸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은 '애제자'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했다.
오현규를 지도했던 이 감독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선수의 꿈을 막을 감독은 이 세상에 없지만, 핵심 자원으로 급성장한 제자의 부재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 감독도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라스테이에서 가진 K리그 미디어 캠프에서 "아무래도 현규 공백이 제일 크지 않을까 싶다. 작년에 해준 게 있어서 올해도 기대했다. 그래서 (선수를) 보내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아쉬움을 밝히며 운을 뗐다.
그렇지만 이 감독은 오현규의 꿈을 더 우선시해서 지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감독은 "현규가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하면서 목표가 바로 EPL 진출이다. 그걸 못하게 하면 원망을 듣지 않을까"라고 웃으며 "(선수의 뜻을) 꺾을 수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오현규의 이적에는 이 감독 외에도 구단의 뜻도 있었지만, 종국에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의 꿈을 지지하기로 했다. 이 감독도 "현규의 꿈을 열어주고 싶었다. 내가 다 결정한 일은 아니지만 잡고 싶지는 않았다. 현규라면 유럽 무대에서 성공해서 한국 축구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었음을 언급했다.
오현규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고 묻자 이 감독은 "현규가 어릴 때부터 유럽 진출이 꿈이었다고 하더라.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꿈을 지지하고 싶었다. 수원 삼성을 대표해 가는 것이고, 그곳에서 성공해야 한국 축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해줬다. 현재 일본 등 우수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은데, 본인이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라고 제자에게 해줬던 조언을 언급했다.
이어 이 감독은 "현규의 최종 목표인 EPL에 진출해 축구하기를 응원한다. 셀틱보다 큰 꿈을 이루길 바란다. 나 역시도 비시즌에 직접 가서 응원해 보고 싶다"라며 제자의 성공을 기원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9523
댓글 16
댓글 쓰기현규가 이천수처럼 대놓고 입단 기자회견장에서 “나는 레알로 갈것” 이따구로 말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뭐 ㅋㅋㅋㅋ
현규는 셀틱 오는게 꿈이였다고 립서비스 중인데 전 감독이라는 사람이 다 망치고 있네
현규는 셀틱 오는게 꿈이였다고 립서비스 중인데 전 감독이라는 사람이 다 망치고 있네
굳이 이 기자는 뭘 원해서 또 써서 올릴까 싶넹....ㅋ
현규가 이천수처럼 대놓고 입단 기자회견장에서 “나는 레알로 갈것” 이따구로 말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뭐 ㅋㅋㅋㅋ
그냥 속으로 다들 알고 있는거랑 직접 얘기하는거랑은 엄연히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