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cm+빠른 발’ 장점만큼 ‘단점도’ 뚜렷” 뮬리치 향한 평가는 둘로 나뉜다 [이근승의 킥앤러시]
뮬리치의 큰 장점은 키다.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 상대 수비수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2시즌간 뮬리치와 한솥밥을 먹었던 김영광은 “훈련 중 팔을 쭉 뻗었는데 손바닥이 뮬리치 머리에 닿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연습 때도 뮬리치가 가만 서 있으면 부담이 된다. 수비진 시선이 뮬리치를 향할 수밖에 없다. 더 놀라운 건 뮬리치의 발기술이었다. 뮬리치는 빠른 발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데 능하다. 탁월한 결정력도 지녔다. 뮬리치는 짧은 패스가 긴 패스보다 익숙한 선수다.” 김영광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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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리치를 가까이서 지켜봤던 성남 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뮬리치는 신앙심이 투철한 선수다. 낮엔 물조차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영양 섭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니 훈련장에서부터 힘이 없다. 의욕도 준다. 해가 지고 나서도 조금씩 먹으려고 한다. 음식을 급히 먹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까닭이다. 뮬리치와 함께한 2시즌 간 라마단은 큰 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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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관계자는 “뮬리치가 지난 시즌 전체 슈팅 1위였다”며 “포스트 플레이 횟수는 다섯 번째로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볼 다루는 기술이 좋고 발이 빠르다. 역습에 앞장설 수 있다. 프리킥으로 득점을 터뜨릴 만큼 킥도 좋다”고 했다.
댓글 8
댓글 쓰기뮬리치는 눈치 보여서 같이 금식했다함
한편으로 그만큼 날렸다는 것도 없잖아....ㅋ
근데 어디선 뮬황 그래도 몰래라도 먹는 편이라고 그러던데..? 예전에 있었던 다른 외인 선수도 무슬림인데 걔가 더 심했다고
한편으로 그만큼 날렸다는 것도 없잖아....ㅋ
근데 어디선 뮬황 그래도 몰래라도 먹는 편이라고 그러던데..? 예전에 있었던 다른 외인 선수도 무슬림인데 걔가 더 심했다고
뮬리치는 눈치 보여서 같이 금식했다함
보스니아가 종교 중에선 이슬람 비율이 젤 높다고 함
남유럽 동유럽에 이슬람 제법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