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를 부탁해"…월드컵 후배 도우미 자처한 손흥민
오현규의 셀틱 적응에는 유럽파 선배이자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의 도움이 있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더 헤럴드는 13일 "손흥민이 토트넘 시절 동료인 조 하트 골키퍼에게 오현규를 잘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며 "하트가 오현규가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트는 세인트미렌전 승리 후 오현규를 홈 팬들 앞으로 데려가 셀틱 구단의 '승리 세리머니'를 알려주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낸 잉글랜드 대표 출신 하트는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을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오현규는 더 헤럴드를 통해 "영국에서 뛰는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튼)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동료였던 하트가 '손흥민이 나를 돌봐주라'고 했다더라. 그가 내 적응을 도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