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미디어데이의 화제 '붕어빵 질문'은 어떻게 등장하게 됐을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신 팬들을 대상으로 감독과 선수에게 할 질문들을 미리 받았다"라면서 "팬들은 질문을 종이에 적어서 추첨함에 넣었다. 팬들의 응모가 끝난 이후 자체적으로 무작위로 추첨해 서너 개의 질문을 뽑았다. 그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너 개의 질문 중에 두 개의 질문을 선택해야 했다. 그래서 한 개는 진지한 질문을 선정했고 다른 하나는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질문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무작위로 팬들의 질문을 추첨한 다음 미디어데이의 콘셉트에 알맞을 만한 분위기의 질문을 선정했다는 것이다.
연맹 관계자는 "이런 질문 또한 팬들의 사소한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고 가벼운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면서도 "다만 12개 구단 모든 팀에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좀 늘어진 감은 있다. 그 부분이 아쉽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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