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 "주도적 경기 운영으로 상위스플릿·챔스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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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스플릿 진출을 먼저 이루고 그 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잡겠다."
수원 삼성 이병근(49) 감독이 2023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이병근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을 3일 앞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훈련 전 인터뷰에서 "작년 강등 악몽을 두 번 다시 겪지 않게 이번 동계훈련서 우리 선수단은 절실하게 준비했다"며 "승리함으로써 팬들이 정말 즐거워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대해 "공격진에 경험 있는 선수들로 지난해보다 보강에 신경 썼다"며 "공격적으로 많이 변화된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병준을 제외하고 거의 바뀌었다. 제대한 고성범(?)을 비롯 발사니, 김보경, 아코스티, 뮬리치 등 검증된 이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무게감 있는 선수들로 미드필드 싸움에서 상대한테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뮬리치에 대해 "오현규와 다른 그만의 장점이 있는 선수"라며 "우리 팀에 잘 녹아들게 만들어야 한다. 부상으로 인해 첫 경기에 결장하지만 안병준 혼자 싸울 수 없기에 시간이 지나면 분명 수원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주찬 등 신인 6인방에 대해서는 "처음 왔을 때 보다 조금씩 발전하고 적응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제가 칭찬에 인색하지만 이들에게는 독려를 아끼지 않고 장점을 끌어내려고 한다. 어리고 싱싱함이 있으니 선배들이 못하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이번 시즌 주도적인 축구를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했다.
그는 "경합 사항에서 우리가 상대보다 먼저 볼을 쟁취해 점유율을 늘려 상대를 지치게하는 주도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며 "작년에 강팀에게는 역습 전술을 썼지만 올해는 김보경 등 좋은 발끝을 가진 선수가 많기에 수비와 미드필드 라인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경기를 지배하고 싶다. 제 숙제를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말했다.
댓글 5
댓글 쓰기올시즌 주장하고 진우 둘 다 수원은 우승이 목표랬는데
감독은.. 되든 안되든 우승이 목표라고 공표해보지
이미 지고 시작하네
올시즌 주장하고 진우 둘 다 수원은 우승이 목표랬는데
감독은.. 되든 안되든 우승이 목표라고 공표해보지
이미 지고 시작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