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옛날에 있던 일
박건하 감독 됐을 때도 어디에라도 이 이야기 써야지 생각했는데..
까먹고 살다가 생각나서 적어봄ㅋㅋㅋㅋ
나 고등학교 때 알아고 연도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06년인가.... (틀릴수도 있음)
수원에서 5월이면 화성문화제 하는거 다들 알지?
그 날이 토요일이었고 ㅋㅋ 북문(장안문) 앞에 있는 농협 건물 공터에서 수원 선수들 팬싸인회가 있었음! (화성문화제 일환으로)
선수가 3~4명 왔던 것 같은데 ㅋㅋ 다 기억 안나고 박건하 감독님 당시 선수였나.. 플레잉 코치였나.. 암튼 박건하가 명단에 포함되어있었음
당시 박건하 유니폼만 2~3벌 있던지라 학교 끝나고... (토요일인데 등교함.. 토요일 등교하던 시절...)
싸인회 장소를 감
싸인회 시간이 낮이었는데 .. 대략 12시-1시 사이...
학교 끝나고 진짜 늦을까봐 후다닥 갔는데 모여있는 사람들이 20명 남짓이었어 ㅎㅎㅎ
왜케 사람이 없지 생각해보니 당일 행사 주최 측 미스가....
그 날 정조대왕 행차 시연도 있어서 북문 남문 그 큰 도로로 버스가 진입을 못했음...
내가 이걸 기억하는 이유가 중학교 동창이고 고등학교는 다른 친구가 계속 안 와서 왜 안 오냐 했더니 버스가 거기로 지나가질 않고 다 다른길로 돌아서 간다고 걸어서 가고 있다고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가겠다고... (결국 친구는 못 옴)
암튼 싸인회는 시작했는데 그 때까지도 사람이 많이 모이질 못했어 내 생각에는 오고싶어도 버스도 안 다니고 차량 진입이 안 되니깤 못 온 팬들이 많았을 듯..
나는 싸인 받고 유니폼에 야무지게 싸인도 받고 같이 사진도 찍음ㅋㅋㅋㅋㅋㅋㅋ 누구랑? 박건하랑...
그리고 옆에 서서 구경하는데 관계자가 나보고 싸인 한 번 더 받으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 왜여 했더니 딱 봐도 이미 모인 사람들이 싸인을 한번씩 다 받았드라고
그래서 진짜 또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3번 줄서서 받음
유니폼 앞뒤에받고 당시 내 필통에도 받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터디 플래너에도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뿐만 아니라 거기 모인 사람들 다 여러번 싸인받음
정말 소수정예 팬싸.....
기억나는건ㅋㅋㅋㅋ 싸인 받을때마다 매번 나를 처음 본 사람처럼 이름을 묻던 박건하 감독님.... 그리고 좀 뻘쯈해보이셨음
암튼 팬싸 1시간인가 진행됐고 끝날무렵에 막 허겁지겁 도착했던 사람들 기억난.. 다들 걸어서 뛰어서 온거....
그때 찍은 사진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있는데...
사진 백업을 안해놔서...ㅠㅠ 나중에 본가 내려가서 컴퓨터랑 외장하드 뒤져서 있으면 한번 올려볼게....
이 이야기를 내가 사회 나가서 만난 그랑이나 수원팬한테 다 이야기를 해줘도 이 팬싸 자체를 기억하는 사람이 진짜 1도 없어섴ㅋㅋㅋㅋㅋ 여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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