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그 잡채.gif
왼쪽 사이드에서 4명이 숫자싸움
-> 아사니 더미런 침투로 수원 수비수 달고 들어가면서 수비라인, 미들라인 사이에 공간 생김
-> 그 사이 공간에 빠르게 포지셔닝하는 정호연
-> 수원이 숫자싸움에 밀려 수비 마킹이 애매해진 틈을 타 하프스페이스 뒷공간 스루패스
우리는 이런 연습된 패턴으로 골 넣는 경기 있나?
어제도 이종성이 사이드 숫자싸움 가서 볼 잡았을 때 우리팀 선수들 움직임도 없고 사람 숫자도 부족한 상태에서 어떻게든 패스 넣어보려다 턴오버내고 관중들한테 이종성 본인만 욕먹고
누차 말하지만 어제는 광주가 자기들이 하던거의 7할도 못보여줬던 경기임...
원래 2부리그 있을 때 저런거 밥먹듯이 하던게 광주였음
못믿을까봐 작년 광주 골장면 몇개 보여줌
봐라
충실한 사이드 숫자싸움
약속된 움직임으로 하프스페이스, 라인과 라인 사이 공간 열기
그 열린 공간으로 포지셔닝하는 선수의 움직임
하프스페이스 뒷공간 침투에 맞춰 넣는 스루패스
이런 것들이 광주 선수들에게 얼마나 체질화 돼있는지를...
이게 전술적으로 세련되고 트렌디한 공격이지
어제 경기에서 선수탓은 수원 감독이나 팬들이 아니라 광주감독이 해야하는 거임... 선수들 긴장하고 체력 달려서 원래 하던거 반밖에 못했으니까
선수탓하면서 이악물고 감독 쉴드치는거 더이상은 그만...
댓글 17
댓글 쓰기뒤로 빼면 뺀다 욕하고
근데 이건 안움직인 선수들 잘못도 아니고
그냥 감독 전술이 답이 없으니 선수들이 무슨 죄겠음 ㅜ
거짓말 안하고 룸동 우리팀 오면 완전 달라질거야
현규 남은 돈으로 제발 룸동
끝까지 전진 시켜보려는 이종성 성향이 패스 옵션 없는 팀 상황이랑 맞물리면서 안좋게 나타나는건데 ㅜ
후반엔 그래도 안정성도 다시 찾고 그 와중에도 전진패스랑 전환 롱패스 몇번 기깔나게 넣어주면서 폼 되찾았음
후반에 바사니랑 안병준 파이널 서드 있으면 이종성이 바로바로 넣어주고 그걸로 찬스메이킹 하는거 보고
하 진짜 감독만 바뀌면 모든 선수들 능력이 업될건데 하는 생각 들더라
저 장면 전 상황이 광주 롱볼에 이은 세컨볼 싸움 상황이었는데 거기서도 졌고 그 뒤에도 유제호가 아사니한테 너무 쉽게 제껴져가지고 공이 저 왼쪽까지 간거였지 ㅜㅋㅋ
근데 이종성 인터뷰 보니까 아껴가면서 쓰긴 해야겠더라
무릎이....ㅜ
그냥 이병근이 얼마나 무능했는지를 보여준 경기
김태환 그냥 냅다 사이드에 쳐 박아놓는거 보고 기겁함
선수에 대한 장단점 파악도 안되어있고 만약 된 상태에서 동선을 저지랄로 만든거면 그냥 미친감독임
아사니가 더미런으로 공간 열고 그 공간으로 정호연이 들어오는 형태인데 이게 프로에서 흔히 있는 패턴이니까 유제호도 눈치를 까고 더미인 아사니를 버리고 위험지역으로 들어오는 정호연으로 마크맨을 바꾼거임
사실 애초에 숫자싸움에서 밀린거지뭐
유제호가 혼자 2명을 막아야되는 상황 자체가 광주 숫자싸움에 당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