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병근 "교체카드 적중...가능성 확인한 경기"
이병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하프타임에 '아쉬움이 없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경기 후에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다. 또 팬들에게 경기는 잘 했지만, 빚이 있는데 조금 더 기다려 주시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멀리까지 찾아와 주신 팬들에게 고맙고 한편으로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있다. 앞으로 수원더비가 있는데 그 경기는 정말 팬들이 원하는 승리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오늘 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 교체 이후 흐름을 거의 가져온 수원이었다.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강조했는지 묻자 이 감독은 "우리가 22세 자원 때문에 애를 먹었다. 박희준, 김주찬을 먼저 낼 수 밖에 없었다. 전북과의 경기에서 5명 교체 카드를 다 쓸 거라고 예상해 22세 카드를 먼저 썼고 아코스티, 안병준을 투입할 계획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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