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수원맨' 김보경 "전북 중원 약점 알고 있었다"
작년보다 체력이 더 좋아진 게 아니냐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전술적으로 많이 배려해 주신다. 미드필드에서 제가 할 부분과 (고)승범이, (이)종성이가 도와줄 부분을 잘 정해놨기 때문에 플레이가 훨씬 편했다"며 "제가 원래 스프린트는 잘 못해도 천천히는 잘 뛴다"며 웃었다.
옛 동료들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보경은 "경기를 하면서 이길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계속 붙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 사이에서도 그런 부분이 많이 나온 거 같다. 도전자 입장에서 했기 때문에 내가 몸싸움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북전을 잘 치른 이유에 대해서는 "전북에서 가장 껄끄러웠던 게 미드필더 싸움이었다. 상대가 껄끄러워 하는 부분을 알고 있었고, 그런 부분에서 자유롭게 움직였던 게 경기를 쉽게 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68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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