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했다"던 수원삼성 소모임 '스컬크루' 전주성 단체 응원 포착
지난 달 25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도 ‘스컬크루’가 경기장에 등장해 단체로 응원한다는 제보가 이어졌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현재 ‘스컬크루’가 단체 응원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스포츠니어스>에 쏟아졌다. 확인 결과 사실이었다. 이들은 ‘스컬크루’라는 이름만 내걸지 않고 경기장에서 단체 행동을 하고 있었다. 전북현대전에서 검정 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10여 명의 무리는 깃발을 흔들고 응원가를 부르며 당당히 응원전을 펼쳤다.
이는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홈 경기가 아니어서 가해자에 대한 홈 경기 출입 금지 징계는 유효하지 않지만 폭력 사태로 자체 해산키로 한 소모임이 홈과 원정을 막론하고 여전히 단체 응원을 벌인다는 건 문제다. 이에 홈팀 전북 관계자는 “연맹 자체의 징계가 아니어서 우리가 그들의 출입을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고 한 익명을 요구한 수원삼성 서포터스는 “‘스컬크루’가 돌아왔다는 걸 이미 다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제지하지 않는다. 자체 해산이라는 발표가 무색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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