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생 이병근
73년생, 나와 동갑내기 이병근!
그대가 리더라면,
오늘 경기 지고 우리 앞 원정석으로 걸어올때,
그렇게 쭈뼛쭈뼛 눈치보며 맨 왼쪽 끝에서 걸어오면서 억지로 인사만 꾸뻑하고 가면 안되었다!
그대가 리더라면 선수들 맨 앞, 중앙으로 나와 우리 팬들에게 진정 사과하고 더 잘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락카로 돌아가 선수들 독려하고 무엇을 고쳐야할지 피드백하고 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대는 이번에도 선수탓 그런 말들만 반복했다!
그대가 이 수원의 리더라면,
그리고 레전드라면,
비겁하게 그 한자리 유지하려 이 소중한 팀을 끝없는 나락으로 보내지 말고,
블루윙즈 레전드, 레전드, 레전드답게 지금이라도 명예롭게 이 팀, 선수들, 그리고 우리 팬들을 위해 이제 물러나기를 바란다!
그대가 진정 리더라면,
레전드라면, 우리 수원을 위해 그렇게 해줘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이제 그만 내려 놓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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