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무승' 분노한 수원 팬들이 버스 앞에서 이병근 감독과 나눈 대화는?
이어 이 감독은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은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팀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입장에서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못한다. 내가 결과에 대해서는 당당히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주 동안의 준비 기간 동안 돌아오는 선수들이나 기존 선수들과 잘 만들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 그럼에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가 책임을 지겠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떨궜다.
해당 질문을 들은 뒤 이병근 감독은 "결과일 것이다"라며 "계속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우리 선수들의 책임이 아니라 내가 부족해서 이 팀을 더 이상 맡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2주 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그럼에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 시기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이에 대해 나도 더 이상 '봐 달라'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결과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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