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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오늘따라 문득 그리운 이임생..

조회 수 1184 26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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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황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39/0002135819


그럼에도 수원 구단의 지원은 없었다. ACL을 포함해 3개 대회를 준비하는 상황임에도 이임생 감독이 요청한 선수의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안 좋은 소식만 들렸다. 이임생 감독이 무조건 붙잡아달라고 했던 구자룡이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팀 내 유일한 국가대표 선수인 홍철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 현대로 팀을 옮겼다. 홍철의 이적에 대해선 이임생 감독의 의사가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 

사실 타가트도 팀을 떠날 뻔했다. 수원은 지난 시즌 득점왕 타가트를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내놓았다. 최대한 비싼 가격에 판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일본, 중동 등으로 이적길이 좁아지면서 끝내 실패로 끝났다. 수원에 다행일 수 있지만 이는 이임생 감독을 더 힘들게 했다. 수원은 타가트의 이적을 고려해 동 포지션에 크르피치를 영입했다. 이미 돈을 지출한 상황이기 때문에 원하는 포지션에 영입이 불가능해졌다. 더불어 타가트는 이적 실패에 따른 좌절감, 심리적 불안으로 부진이 찾아왔다.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찬가지다. 이임생 감독은 첫 시즌의 경험을 통해 '내 편'이 있는 코칭스태프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수석코치를 원했다. 그러나 구단의 뜻은 달랐다. 수원은 오래 전부터 주승진 코치를 키워왔고, 그에게 수석코치의 역할을 맡겼다. 분명 이임생 감독이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다. 

이임생 감독은 수원에서 늘 혼자였다. 지인들에게도 "외롭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어느 순간 프런트와 대화도 끊겼다. 올 시즌 들어 프런트와 대화는 주로 주승진 코치가 담당했다. 주승진 코치가 차기 감독이 될 거라는 소문도 여기에서 시작됐다. 한 축구인은 "이임생 감독이 너무 안쓰럽다.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임생이 그리울지 몰랐는데 이젠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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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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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B1995 23.03.23. 14:29
다 좋은데... 감독능력은 재평가 못하겠는게 화성FC한테 진거는 아직도 충격이 큼
댓글
best
짱길레온 23.03.23. 14:21
이런데도 컵하나 들고온 감독님...
댓글
뮬황 23.03.23. 14:25 @ 수원몬스터오현규
개인적으로 이임생 주승진 둘 중에 선수들이 더 잘 따랐던 건 이임생이었다고 봄

주승진이 감독되면 팬 접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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맽구리 23.03.23. 14:14
진짜 지원을 제대로 받은게 없구만...
댓글
뮬황 23.03.23. 14:31 @ 매탄
그립지않은 의견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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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레온곤듀님 23.03.23. 14:25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FA컵 우승을 이루신 임버지...어쩌면...그는...'명장'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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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벡스 23.03.23. 14:26
근데 저 때는 고액연봉자 쳐내던 시절이여서 어쩔 수 없었음 물론 감독패싱한 건 개병신같은 짓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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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가자블루윙 23.03.23. 14:26
이임생감독 능력과는 별개로 저 때 프런트 태도 생각하면 진짜 개막장.....자기들 의견에 안따르면 허수아비 감독 신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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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23.03.23. 14:27
진짜 없는 상황에서 있는 자원 끌어다 쓴 감독
고명석 오현규 고승범 김태환 등등 발굴한게 몇 명이냐 대체
댓글
뮬황 23.03.23. 15:03 @ 열두번째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공부하려는 것 같고
국대 수비전담코치로 부임되려 했던 적이나
외국인 선수들과의 영어의사소통
턱없이 부족했던 지원

현 상황상 모셔올 수 있는 상위티어였다고 봄
댓글
SWB1995 23.03.23. 14:29
다 좋은데... 감독능력은 재평가 못하겠는게 화성FC한테 진거는 아직도 충격이 큼
댓글
뮬황 23.03.23. 14:39 @ SWB1995
19fa컵은 이변이 워낙 많긴 했지만 너무 무기력해보이긴 했음
나는 20년도에 제주전 fa컵 이기고 분위기 괜찮아지려 할 때 돌연사퇴한게 아쉽네
댓글
Full빅버드 23.03.23. 14:40
결국 주승진의 정치질로 인해...
FA 컵 우승은 정말 감사하죠! (그런데 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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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수원 23.03.23. 15:26
이임생 지금생각하면 아쉽긴함
마지막에 나가기직전에 컵대회포함 3연승하고 나갔으니
영입 없었고 타가트따로만나서 얘기할정도로 덕장면모도있었고 그리고 답답하긴해도 강등권까지 팀 조져놓진않았으니
댓글
뮬황 23.03.23. 16:41 @ 하하호호수원
타가트랑 파스쿠치였나.. 타가트도 20시즌 초반에 너무 많이 놓치긴했어
대깨랑 23.03.23. 15:52
프런트랑,수코가 감독을 왕따 시켜버리는데 성과 낼수있을리가...
전진우친형 23.03.23. 16:07
진짜 개같은 상황이었지. 팬들 태세전환도 보기 짜증난다. 그때는 있는욕 없는욕 다 하더니
뮬황 23.03.23. 16:40 @ 전진우친형
그때도 버막하고 ㅋㅋ 지금보다 심했던 것 같음
fnthun 23.03.23. 16:12
가장 불쌍한 감독이지. 지원 제로, 자기편 코칭스테프 제로.
쩌리짱 23.03.23. 16:35
이임생하면 대전코레일 화성fc전 말들이 많은데 fa컵에서 하부리그팀한테 발목잡히는건 1부 어느팀이나 있을수 있는일 결국 저런 상황에서 트로피 따고 강등권에서 허덕이면서 시즌막판에 강등걱정은 안했음
OH현갓 23.03.23. 22:49
2019년 FA컵에서 화성이건 코레일이건 1부팀 잡고 올라온 팀들이라고 생각하면 답답했던 건 이해해줄 만 한데..
안성블루윙 23.03.24. 09:01
나도 자꾸 화성에게 졌다고 말하는데
FA컵은 이변이 엄청 많기도 하고
4강까지 올라온 마당이면 사실상 전력차 크게 없단 말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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