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출범] 오현규 "셀틱에서 더 강해진 느낌…헛된 시간 보내지 않으려 했다"
- 셀틱에서 득점하고 온 뒤 A매치에서도 자신감이 붙었나
거기 가서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고 했다. 더 잘할 수 있는 점을 극대화시키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번 경기는 해외에다녀와서 시차적응이 처음이라 너무 힘든데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제 스스로도 많이 아쉽다. 다음 경기에는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 클린스만 감독의 훈련과 지시는
공격수에게 되게 이기적이길 주문하는데, '좋은 이기적'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극대화시켜주시려고 하는 것 같다. 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것 같다. 감독님께서 같은 스트라이커로서 공격수로서 더 욕심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고 나도그러려 했다.
- 일본 대표팀에서는 스코틀랜드 리그 소속이라며 셀틱 선수 선발을 꺼리는 면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간지 얼마 안 됐지만 제가 느낀 것은 스코틀랜드 수비들은 정말 강하다는 것이다. 그 선수들의 퀄리티가 어떻든 간에 리그에서는 우리가 정말 강팀인데, 우리를 잡기 위해서 120% 혹은 200%의 힘을 쓴다. 그래서 우리 역시 100% 이상을 쏟아야 한다. 그래서 리그 퀄리티는 잘 모르겠다.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골을 넣으려 할 뿐이다.
- 유럽 진출 후 첫 A매치였는데 지난 경기와 달라진 점은
유럽에 진출하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긴 부분도 있다. 유럽 수비수들은 아무래도 피지컬 적으로 더 강하다 보니까 그 수비수들과 강하게 부딪히는 면에서 저도 그걸 피하지 않으려 한다. 그 속에서 내가 더 강해졌다고 느낀다. 수원삼성의 오현규보다는 지금 셀틱의 오현규가 더 강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다.
- 수원삼성 시절부터 호흡이 좋았던 이기제와 나란히 뛰었는데
기제 형하고 제가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골을 만들었다. 기제 형이 눈빛을 보내면 제가 움직이는 면도 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든다. 기제 형을 믿으면 그냥 올라오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기제 형이 함께 뛴다면기대해보겠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69528
댓글 9
댓글 쓰기제 2의 앙리가 되어보자
드록바처럼 해보자
일단 이삭 윌슨 다 이길 수 있고
시어러 기록도 깰 수 있다!
홀란드와 투톱 해보자
레반도프스키나 홀란드 처럼 성장해서 더 큰팀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