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성 응원하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사실 감독 유임파도 아니고 강경한 경질파도 아닌
그저 기도메타파였는데
오픈트레이닝 후기들 보고 감독님 선수들 다 너무 짠해서
덮어 놓고 응원하기로 했다.
특히 감독님이 경질이 되든 사퇴를 하시든
기적같이 전술적 역량이 올라와서 본인 힘으로 잔류를하시든
우리랑 함께하는 시간 동안은 응원해 드려야겠음.
(감독직을 내려놓더라도 우리 레전드로 계속 함께 해야지.)
감독 교체를 기대하면서도 응원을 하는
변태 같은 내 모습이 더 짠한거 같기도 하지만ㅠㅠ
근데 이게 보통의 많은 형들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사실 그래서 여기뿐 아니라 빅버드에 모이는 팬들이
가장 짠하지.ㅠㅠ
그 대신 개런트에 대한 비판의 기조는 유지할 거임.
한 때는 개런트 직원들도 없는 살림에
이것저것 해보는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고
뭘 해도 욕먹고 있길래 안타까워 한 적 있었는데
위에 고인물들 바뀌기 전에는 이 실무진들도
구원 받을 길 없다고 보여진다.
그나마 수원 축구를 보면서 다행인건
그나마 선수를 지킬 여력이 있다는 점이야.
내가 박병호 마저 안 잡는 거를 마지막으로 결국 야구는 거의 놓은 지경인데
개리그 다른 팀들 봐도 매울패한테 주축 선수 내주는 경우 많잖아.
근데 우리는 선수는 그나마 잘 지키는 거 같아.
아니면 걔네들이 노리지 않을 정도로
우리 선수들이 매력이 없는 거라서 그런건가?
그럼 어떻고 이럼 어때 걍 내 선수 내 팀 응원 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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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바사니 8골 17도움
뮬리치 23골 3도움
염기훈 3골
바사니 8골 17도움
뮬리치 23골 3도움
염기훈 3골
나도 형 생각과 같아...내가 타팀으로 갈아타는 일은 죽을때 까지 없을꺼 같고...나도 팬으로서 그저 응원만 하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