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 차례 '버스막기' 수원 삼성, 오픈 트레이닝데이→뮬리치 복귀 반전 꾀할까
어수선한 분위기 속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선수단은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 팬들도 한 번 더 믿고 힘을 주기로 했다. 수원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데이'를 진행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연간 회원권'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500여 명이 함께했다. 선수들과 팬들의 '힐링' 시간이었다. 선수들 분위기도 많이 밝아졌다. 힘을 얻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더 반가운 소식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의 복귀다. 전진우에 이어 뮬리치도 훈련에 복귀했다. 키 2m3 '장신 공격수' 뮬리치는 올 시즌 수원이 영입한 원톱 자원이다. 유럽 무대로 떠난 오현규(셀틱)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영입했다. 하지만 뮬리치는 시즌 준비 중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쳤다. 지난 한 달 동안 재활에 전념했다. 그 사이 수원은 4경기에서 단 2골을 넣는 공격 가뭄에 시달렸다. 이 감독이 "(뮬리치 복귀는) 피지컬 코치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한숨을 내쉰 이유다. 손꼽아 기다리던 뮬리치가 복귀했다. 구단 관계자는 "뮬리치가 돌아왔다. 자체 연습 경기를 했는데 두 골을 넣었다"고 했다. 다만, 뮬리치의 경기 투입 시점은 미정이다. 이 관계자는 "컨디션을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98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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