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트레이닝데이 그 사진' 해명하는 수원삼성 안병준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
"한 명씩 팬들과 짝지어서 입장을 했다. 그런데 그냥 단순히 입장하지는 말라고 하더라"라며 "무언가 같이 해보자면서 그 팬분과 상의를 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번쩍 들어 올리고 입장하는 것을 제안했다. 처음에 그 팬분께서 다치면 안 된다면서 만류했는데 내가 괜찮다고 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이 참 안 좋게 나왔다. 사진이 이렇게 나오는 바람에 억울한 면도 있다. 가뿐히 그 팬분을 들어 올려서 입장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해당 사진을 보고 안병준의 무릎을 걱정하는 팬들의 반응도 있었다. 그러자 안병준은 "아무래도 수술 경험이 있으니 당연히 그런 우려가 나온다고 본다"면서 "축구 선수라고 한다면 무릎뿐만 아니라 발목 등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나뿐만이 아니다. 그것을 가지고 경기력에 핑계 삼고 싶지 않다. 결국 그게 내 실력이다"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마지막으로 안병준은 "아까 말했듯이 공격수로서 부담감은 당연히 있는 것이다"라며 "득점도 득점이지만 팀에 승리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치면 득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2주 동안 많은 준비를 했고 그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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