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했던 경기장, 되찾아올 것이 많은 수원삼성 고승범
지난 경기에서 수원삼성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 소리 없이 경기를 뛰었다. 고승범 또한 "경기장에 팬들 응원이 없으니 허전한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라면서 "어쨌든 경기장에서는 응원과 함성 소리를 들어야 선수들은 힘이 생기고 좀 더 뛸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고승범은 그 책임을 자신과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솔직히 우리가 여러가지 부분에서 팬들께 충족을 시켜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라면서 "그 때 경기를 보면 후반 막판에 우리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팬들께서 마지막에 박수를 보내주시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번 울산전에는 수원삼성의 팬들이 열띤 응원에 나설 전망이다. 고승범은 "우리가 한 발짝 더 뛴다면 팬들의 사랑과 응원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런 부분은 우리가 다시 찾아와야 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팬들의 열정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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