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관중의 절반은 수원삼성 팬이었던 안산 와~스타디움
안산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K리그1 팀이 수원삼성이었다. 그런 만큼 K리그1 팀 원정 팬 규모 또한 관심이었다. 어딜가나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많은 숫자를 자랑한다고 평가받는 수원삼성 팬들이었다. 역시나 이들은 자리를 꽉 채워 시즌 첫 승을 기원했다.
안산 구단은 원정석으로 약 천 석을 풀었다. 안산 구단 관계자는 "빠르게 원정석이 매진됐다"라면서 "동측 관중석의 경우 맨 앞 세 줄은 펜스로 시야에 제한이 있어 판매하지 않는다. 하지만 워낙 수요가 많아 시아제한석까지 풀었다. 이것 또한 매진됐다"라고 전했다.
후반전에 안산 구단이 공식 발표한 관중 수는 1,848명이었다. 안산과 수원삼성 팬들이 거의 절반씩 차지한 셈이다.
이날 안산 원정에는 김경중과 정승원, 김태환 등 명단 제외된 선수들이 모두 함께했다. 특히 아코스티와 불투이스는 다른 선수들이 일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때 테이블석에 자리를 잡고 사발면을 호호 불면서 먹고 있었다. 안산 매점에서 사온 컵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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