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기강 박살난듯..?
수원 선수단은 많이 무너졌다. 선수들 대부분이 어릴 때부터 엘리트 선수로 성장했기 때문에 눈치가 무척 빠르다. 영악한 선수들은 감독이 힘이 있는지, 구단과 감독 사이 관계는 어떤지, 감독이 따를만한 지도자인지 등을 알고 있다. 감독이 힘이 있고, 구단과 감독이 같은 방향을 향해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감독의 리더십은 강력하게 자리할 수 있고 선수들이 팔로워십도 일정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다. 감독과 구단간 협업구조가 무너지면 아무리 뛰어난 감독도 팀을 구하기 힘들다.
이병근 감독은 강력한 리더십과 장악력보다는 감성적이면서도 솔직한 심정으로 선수들을 대했다. 영악한 선수들은 이병근 감독을 전폭적으로 따르지 않았다. 이병근 감독 경질은 본인도 많이 부족했지만 미래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면피성 행정에 매몰된 구단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모른다.
병근쌤이 선수단 장악을 제대로 못했다함
댓글 26
댓글 쓰기마지막까지 합숙하라고 한거까지 다 따랐는데 애들이 영악했으면 다른 팀처럼 감독 저격이라도 했겠지
눈치 빠른 엘리트출신이 아니라?
아니 근데 또 수원더비 때 막나가던거보면 눈치 1도 안보는 막가파던데
마지막까지 합숙하라고 한거까지 다 따랐는데 애들이 영악했으면 다른 팀처럼 감독 저격이라도 했겠지
게다가 딱히 감독이랑 사이좋은 선수도 없어보이고 그부분에서 이임생보다 급낮은 감독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