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원삼성 블루윙즈 운영비 사용처 분석
공강이라 할 것도 없어서 운영비 얘기 나오길래 적어봄
1. 전체 운영비
2. 임대료 관련 지출
3. 각종 급료 지출
4. 기타 지출 및 유보금
5. 결론 (=남는 금액)
1. 전체 운영비
삼성 지원금액은 2019년 180억으로 최저고 보통 200억대 수준이라 200억이라 잡겠음
자체 수입의 경우 40억~131억이지만 작년 점핑 사태로 인해 조금 적게 30억으로 잡겠음
참고로 작년 입장 수익은 17억이고
그러면 자체 수익은 30억+현규 이적료 40
2. 임대료 지출
클하임대료 18억
클하식당 10억
경기장사용료 10억
잔디용역 4억
확인 된 고정금액 42억
3. 급료 지출
2022년 수원삼성의 연봉 총액은 89 (감코진 제외)
감독의 경우 개축 평균인 2억5천 추정
이임생 감독 당시 코치들 연봉이 10억이었으니
총 101억 5천
프런트 18명에 평균연봉 8700
4대보험 등 합쳐서 인당 1억이라고 잡으면 18억.
프런트+선수+감코진 118억 5천
4. 전지훈련 비용, 보유금
전지훈련 비용만을 따로 다룬 자료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기에, 이에 대한 자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광주FC의 2014 시즌 개막 전 브라질 전지훈련 소모비용에 관한 자료를 발견하게 되었고,
수원삼성의 터키 전지훈련의 경우 브라질에 비해 항공료가 저렴한 대신 물가는 약간 더 높은 점을 감안하여
계산상의 편의를 위해 두 지역에서의 전지훈련에 소모되는 비용이 같음을 가정하였습니다.
2014 시즌 광주FC의 전지훈련 비용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여
약 7억정도 예상
유소년 예산은 연간 약 20억후반에서 30억정도 사용되는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유소년 예산은 30억
기타 예산 및 보유금은
선수단 교통비+홍보비(외부업체)+sns+도서+인쇄+프런트 풍체유지비 등등이 해당되며
참고로, '관례적으로 집행되는' 업무추진비는 대구FC의 경우 19년 기준 1억 1000만원 가량으로,
평균 연봉이 세 배이신 수원삼성 프런트분들 입맛에 맞으시게 3억 3000만원 정도로 책정하였습니다.
이를 총 합치면, 기타 지출은 연 30억으로 추정됩니다.
마지막 항목은, 사내 유보금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집단 및 법인은 기업 내 재투자, 인프라 투자, 혹은 비상상황 대비를 위하여 '사내유보금'을 설정하게 됩니다.
국제적인 스포츠 테크놀로지 커뮤니티인 'Sports Tech World Series(STWS)'의 창립자 John Persico는
프로스포츠 법인이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유보금의 비율을 8%로 책정하였는데요.
수원삼성축구단의 경우 권장 유보금은 20억 5000만원입니다.
5. 결론
수원삼성의 총 지출 비용은 248억
삼성으로 부터 지원받는 금액이 200억+ 자체 수입 30억+ 현규 이적료 40억까지
270-248=22
수원삼성이 선수 영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은 22억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 환영합니다.
댓글 9
댓글 쓰기프런트도 빠듯하게 운영하는거 이해는 가지만 이럴때일수록 확실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데...
매표소직원, 알바, 용역, 아길레온탈 등등 일당 스탭들 최소 50명정도는 되겠죠? 업체 통해서 일당 15만원 치면 대략 750만원. 홈경기 20경기 잡으면 1억5천쯤 되겠네요.
어쩌면 종커 어떤 형이 말한 “프런트가 한호강 던져놓고 올해도 돈 없다 드립을 쳤다“는게 사실이라면 그게 이해가 가기도 하네. 고연봉 사이버선수들 쳐내는 것도 한계가 있고…
감독 경질에 따른 위약금 + 새감독 계약금 + 코치진 변경시 위약금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를 못하는게 통탄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