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야 한다, 그리고 잘해야 한다” 절실한 정상빈의 각오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신다고 했지만, 그 기회는 내가 잘했을 때 주어지는 것이다. 내가 못하면 언제든 기회를 받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잘해야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직 MLS 무대는 그에게 낯설기만하다. “각자 리그만의 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한국은 한국, 스위스는 스위스만의 특성이 있다. 이곳만의 특성은 내가 와서 경험을 해봐야 아는 것이다. 이제 5경기 정도 뛰었는데 더 많은 팀들과 경기를 해보고 경험을 해봐야 알 거 같다.”
정상빈의 마음 한구석에도 유럽 무대 재도전에 대한 생각이 자리하고 있을 터. 그는 “선수 입장에서 누구나 유럽이나 빅리그를 가고싶어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이 팀의 일원으로서 이 팀의 승리에 도움이 돼야한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생각”이라며 지금은 소속팀을 신경 쓸 때임을 강조했다.
그는 “유럽 진출이나 이런 것은 내가 잘했을 때 알아서 따라오는 것이다. 지금은 잘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일단은 꾸준히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곳에서 계속 경험하며 발전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떨어진 수원에 실망하고 있을 팬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지금 수원이 쉽지가 않다. 아직 무승이다. 그래도 나는 형들을 믿는다. 수원 팬분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다면 다시 일어설 거라 생각한다. 내가 뛸 때도 후반기에 11경기 무승인 적이 있었다. 그거 한 번만 버텨내고 승리하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0/0000935437
댓글 4
댓글 쓰기요즘 몇 경기째 승리가 없잖니ㅜㅜ
이대로면 올 해 영입 전체적으로 망이 될거 같다ㅜㅜ
여긴뭐.... 어떻게든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