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 운영탓' 비난 속 '리얼블루' 포기한 수원삼성, 정작 중요한 건 따로 있다
김병수 감독으로 인해 수원의 ‘순혈주의’에 마침표가 찍힌다고 하더라도 수원에 강하게 박혀있는 ‘프런트 축구’ 이미지가 벗겨질진 의문이다.
수원은 약 5년 동안 세 명의 감독을 불명예스럽게 갈아치웠다. 감독 교체를 '성적 부진' 방패막이로 삼고 있단 시각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프런트의 행보다. 구단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프런트가 오직 다루기 쉬운 감독을 선호하며 자신들의 무능을 덮으려 한단 것.
김병수 감독이 '리얼블루’ 기조를 깬다 할지라도 수원의 ‘프런트 축구’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구단의 장밋빛 미래는 허상에 가깝다.
‘외부인’ 감독에게 선수단 개편 전권을 부여하는 등 사령탑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수원이 ‘프런트 축구’를 지울 수 있는 기본 중 기본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09/000484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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