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이후 이병근과 통화..txt
현재 그동안의 모든 일상들이 너무 휘몰아쳐서 한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쉬고 싶다
다시 응원하는 마음으로 수원이 꼭 좋은 분을 만나서 내가 뛰던 그 시절의 향수가 느껴지는 좋은 팀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단지 현재는 건강 문제에만 집중하고 싶다
건강검진도 받아보고, 그동안 못했던 산도 다시 한번 타보고 싶다
기훈이랑은 며칠 이따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다고 고참씩 되서 지켜볼 수 밖에 없어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더라
아들내미 올라올때까지 더 뛰라고 농도 한 마디 던져줬다
아직 많은 팬분들이 이병근이라는 사람을 좋게 보실 수는 없지만
감독 이병근이 아닌 오더너리한 모습의 이병근으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그동안의 성원과 눈물 젖던 모든 순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모든 팬분들께 정말 죄송스러웠고, 감사했다고
언젠가 다시 이 멋진 빅버드를 방문하게됐을때
다들 미소로 반겨주셨으면 하는 소원이 하나 있다
늦은 시간에 이런 얘기하니 뭉클하다 그만 자겠다
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병쌤.. 듣는데 눙물이
출처 - 펨코 기자님
댓글 20
댓글 쓰기좋은 말은 못하겠고 건강하시죠 그냥
건강 잘 챙기세요
예전 큰 부상 후 훈련 후 매탄동 숙소까지 선수단 버스를 안타고 뛰어 오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선수시절 정말 성실한 레전드 였고 안타깝게 수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못보여줘서 아쉽습니다.
제발 레전드 출신들은 수원 감독을 안했으면 합니다.
좋은 말은 못하겠고 건강하시죠 그냥
건강 잘 챙기세요
항상 건강하십쇼..
결말이 이렇게 끝날 줄 그땐 몰랐지만... 그래도 그가 빅버드 기둥에 랩핑되어 있는 우리 레전드라는 걸 부정하고 싶지는 않아 나는.
본인 바람대로 나중에 혹시라도 빅버드 방문하게 되면 웃으면서 인사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 큰 부상 후 훈련 후 매탄동 숙소까지 선수단 버스를 안타고 뛰어 오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선수시절 정말 성실한 레전드 였고 안타깝게 수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못보여줘서 아쉽습니다.
제발 레전드 출신들은 수원 감독을 안했으면 합니다.
인간 이병근
선수 이병근
감독 이병근
버팅겨서 강등가게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