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후기 (행복주의)
그간 우리 축구에서 못봤던 모습들임
수원 팬이면 극 공감하겠지만
그동안 제일 불안한게 1점차 리드였음
1. 갑분싸 수비진 뇌절 pk 헌납 & 퇴장
2. 적극성 없이 맨마킹 놓치고 골 헌납
3. 뜬금 없는 교체 (잘하고 있는 선수 빼기)
4. 양형모의 옛다 골넣어라 호러쇼
우선 위 4가지가 수원 고질병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안보였던 거 같음 그러니 실점도 없었고
수비진 어떻게든 막겠다는 몸 날리는 허슬플레이
병수볼에서 안병준, 뮬황이 어떻게 살아날 진
모르겠지만 못살리면 제대로 된 톱 보강이 절실함
어젠 톱만 좋았어도 2:0, 3:0은 되어 보임..
무튼 어제 호러쇼의 주인공은 심판임(진짜ㅅㅂ)
경고가 그리 많은데 퇴장도 없고
델브리지 톱 세우니 고명석 넣은 것도 신의 한수
몸 날려가며 1승 하겠다는 집념이 보여서
하루가 지나도 너무 행복해 글 써봄
병수볼에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지금보다 성장할거라고 봅니다
진짜 기분 좋은 연휴 만들어준 선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최성용 감독대행..
솔직히 라인업 보고 막경기 던지는거냐 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였지만 한편으로 그도 수원 레전드이고
병버러지가 싸놓고 간 똥이 한무더기인 상황에
누구보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을 것임..
게다가 부상자들로 얇아진 뎁스..얼마나 고심이 컸을 지
의심을 확신으로 보란듯이 바꿔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9
댓글 쓰기이기겠다 생각 ㅋㅋㅋ
이기겠다 생각 ㅋㅋㅋ
고명석 투입 시점도 좋았음
병수볼 영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교체 타이밍이나 선수들 집중력도 좋았었다
정신력 투지 이런거 강조하는게 좀 진부하긴 한데
어제 경기는 확실히 선수들도 이건 이겨야된다는 정신력이 지배했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