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수비력 유지할 베스트 컨디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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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도는 "수원 이적 얘기가 나왔을 때 정말 망설임이 없었다"며 "‘촌놈이 성공했다’고 주변에서 더 좋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올 시즌 그의 최우선 목표는 부상 없이 많은 경기의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이다. 그는 "동계 훈련 프로그램이 워낙 좋아 시즌 걱정은 없다"며 "하지만 부상 없이 엔트리에 들어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한도의 현재 지상과제는 올 시즌 개막 전까지 베스트 컨디션을 만드는 일이다. 남해 미디어캠프에 오기 전 제주도에서 시행한 1차 스프링캠프에서 무리한 훈련으로 근육 과부하가 와서다. 최근 정상빈을 비롯한 수원의 주축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 등 주요 선수들의 이탈도 그에게는 부담이다.
이한도는 "정승원 영입 전까지 수원의 유일한 국내 이적생이라 부담감이 있었다"며 "지금은 실력적인 부분보다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수 불투이스는 확실히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두말 할 필요없이 제가 잘해야 호흡이 맞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한도는 광주에서 5년간 활약하면서 큰 부상 없이 매 시즌 평균 24경기를 뛸 만큼 자기관리가 뛰어나고 팀 충성도가 높아 신뢰도를 쌓아왔다. 올해 수원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 주리란 팬들의 기대를 받는다.
이한도는 "광주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경기에서 희생했던 부분을 수원과 팬들이 보신 듯하다"며 "수비수는 골을 안 먹히는 게 잘하는 거니까 실점을 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대했던 수원에 왔기 때문일까. 그는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수원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이한도는 "아는 선수가 없어서 초반엔 어색했는데 (염)기훈이 형을 비롯해 선후배들이 장난도 먼저 쳐 주고 다가와 줘서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여태까지 프로생활 중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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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캬.... 최정원도 그렇더니 이한도도 굿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