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극찬' 수원 김병수 감독 "월클급 골, 집까지 업어가고 싶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예전보다 선수들이 응집력을 가졌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앞으로 결과에 집중하지 말고 사명감을 갖고 정신력을 가지고 나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지난 전북과 달라진 점에 대해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위권 구단과의 싸움이 중요한데 응집력과 조직력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나온 듯 하다."라고 설명한 김병수 감독은 "한호강은 큰 무리없이 수비를 이끌었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면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었던 듯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안병준에 대해 "월드클래스 골이었다. 집까지 업고 싶을 정도였다. 중요한 순간에 안병준의 골은 몇번이고 되돌려보고 싶었다. 그동안 마음고생도 심했는데 이번 골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71분간 맹활약한 염기훈에 대해서는 "너무 훌륭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볼이 들어왔을 때 동료가 올 때까지 키핑이 되었다는 것이 좋았다. 원했던 것이 이런 부분이었고 굉장히 훌륭히 자신의 롤을 수행했다고 본다. 볼을 잡았을 때 편안함을 느꼈다. 정말 큰일을 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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