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병준 선수 유니폼 받았네요ㅠㅜ
(좌)내꺼 싸인받음 (우)경기 실착 유니폼
일단 본인은 오픈트레이닝 행사때 선수단 에스코트
뽑혀 바사니 에스코트 했었어 (울 와이프는 장호익ㅋ)
행사 바로 다음경기 강원전에서 바사니가 시즌 첫골을 넣었지
이번 시즌 홈니폰 안병준 마킹 했는데
안병준이 터지지 않아 많이 속상했었어
(아니 안병준을 왜 그렇게 썼던거야!!)
그리고 어제 춘천에서 몇몇 선수들을 봤고
안병준 선수에게 유니폼에 싸인받고 사진찍으면서
“바사니가 내 손 잡고 골을 넣었는데 악수라도 하시자”
했더니 너무 좋아해주면서 손을 잡았어
(남자 손 잡고 설레이긴 처음)
“제 손 잡았으니 오늘 꼭 골 넣으실꺼예요”
라고 응원해주고 와잎한테 혼났지. 부담주지 말라고
왠지 어젠 안병준이 터질것만 같더라고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리.그.첫.골
와씨 내가 다리에 힘이 풀려버리더라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원정석에 왔을때
안병준하고 눈이 마주쳤어
(내가 이름을 소리쳐 부르기는 했는데)
안병준이 날 찾고 있다는 느낌
(내가 느꼈으니 그런걸로 ㅎ)
내가 “내 손. 우리 악수~” 라고 말했고
안병준이 “유니폼 줄께요” 라고 하더라고
만세삼창 하고 유니폼을 벗어주었어 ㅠㅜ
14년 팬질 인생 첫 실착 유니폼..
다들 행복한 일주일 보내고
빅버드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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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전원과 프리허그 이벤트 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