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황인택 인터뷰
중학교 때까지 공격수였던 황인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포지션을 수비수로 바꿨다. 매탄고 시절 ‘곽대장’ 곽희주 감독과의 만남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됐다. 2021년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매탄고 소속으로 준우승을 거뒀지만, 대회 우수선수상을 거머쥐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졸업 후에는 우선지명을 통해 2022년 수원삼성에 입단했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이랜드FC로 임대 이적했다.
“매탄고에 처음 들어갔을 때 곽희주 선생님이 계셨어요. 선생님이 사이드백을 한 번 봐보는 게 어떻냐 하셔서 연습 경기 때 수비수로 처음 뛰었죠. 이후 포지션을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의 한 수가 됐죠.”
- 20년 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은퇴한다고 했을 때 팬분들이나 팀에서 1년만 더 뛰어 달라고 하는, 수원삼성의 염기훈 선배님 같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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