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스토어 오픈런 주인공, 그가 텐트까지 친 사연
경기 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여우골 소속의 김현민(38) 씨는 "우리가 평소에 축구뿐만 아니라 캠핑을 취미로 한다"면서 "축구 모임이기는 하지만 원정을 가서 캠핑을 하는 것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각자가 캠핑 용품을 구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우리만의 이벤트를 만들고 싶어서 날밤을 새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김 씨는 정오가 되자마자 가장 먼저 스토어에 입장하는 주인공이 됐다. 이후 스토어 앞에서 소모임원들과 사진을 찍은 뒤 쇼핑을 즐겼다. 김현민 씨는 "아이들까지 해서 23명 정도가 텐트 다섯 동을 설치해서 밤을 지새웠다"면서 "1번이라는 숫자가 남다른 의미 아닌가. 이런 추억을 우리 모임 친구들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잠시 개인정비 후 다시 나와 걸개를 설치하려고 한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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