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이 말하는 김병수와 '푸른 피'
이어 "선수들도 피를 흘리면 '푸른 피'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하셨다. 감독님도 엄청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다는 말도 하셨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오셨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와 닿았다. 또한 그 말을 듣고 수원 삼성에 대한 마음도 더 커졌던 거 같다. 나도 감독님처럼 생각했었나, 다시금 생각했고 좋게 받아들였다. 수원 삼성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는 이야기였다.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자신감이 떨어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 우리가 안 풀리는 부분도 빠르게 풀어주시려고 한다. 이전에 '눈 덩이'라는 이야기를 말하셨다. 눈이 굴러가면 처음에는 작지만, 나중에는 굴러갈수록 커진다는 거다. 더 강력해진다는 말을 듣고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여겨졌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승원은 수원 삼성의 성적이 좋아지기만을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성적이 아쉽지만, 수원 삼성의 생활에 아주 만족한다. 꼭 한번 뛰어보고 싶었던 팀이었다. 성적만 좋아지면 더할 나위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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