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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수 밖에 없는 고비인 광주전을 기다리며 전하고 싶은 말) 넘어졌으면, 일어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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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부돌아와마나부돌아와

 수원더비는 수원FC라는 팀에 대한 감정을 떠나, 최근 페이스를 보면서 이겼어야 했던 팀이다. 그러나 축구는 원하는 결과를 쉽게 얻는 스포츠던가. 최근 리그 3연패에선 어처구니 없는 굴절골이나 실수로 인한 pk로 1점도 얻지 못하면서 새로운 감독의 수원삼성은 다시 한 번 암초를 만나게 되었다. 


 "경기력도르"라는 말이 있다. 이 단어의 뜻은 즉슨, 경기력은 좋지만 성적이 안 따라올 때의 놀림이 되거나, 성적은 안 좋지만 실제로 경기 양상은 괜찮았던 경기를 칭찬하는 양날의 검이다. 이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울산 현대의 김영권이 그랬고, 제주전의 남기일도 수원삼성의 경기력을 언급했다. 과연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당연히 승리가 부족한 꼴찌팀이라면, 주장단에 대한 말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기제와 고승범이 경기에서 얼마나 헌신적이고, 또 얼마나 팀을 위해 솔선수범으로 뛰는지 보여주는 선수인지도 안다. 누군가는 올드스쿨 스타일로 삭발을 원할 수도 있지만, 이기제는 삭발없이 인천전에서의 프리킥으로 시즌 1승을 끌어왔다. 


 아직은 리그의 반도 오지 않았지만, 반대로 곧 38경기 중의 19경기가 곧 끝난다. 그동안 희노애락이 있었다. 새로운 선수가 오고, 실망스러운 경기가 있었고, 실망스러운 서포팅이 있었고, 새로운 감독이 왔다. 이랜드 팬분들은 김병수에 대해 "길게 봐야한다"는 코멘트를 했었고, 강원FC팬들은 김병수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봤었을 것이다. 드디어 수원삼성과 관련이 없는 전술형 감독이 오고, 많은 착오들을 겪으면서 반등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달리기를 하면서 넘어지면, 어떻게 해야할까? 사실 넘어진 것 자체로 달리기에서 상위권을 노리기엔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일어나면서 뛰어야하는게 희망이자, 선수와 감독코치진이라면 해야하는 프로다움이기도 하다. 희망의 페이스가 한 풀 꺾인 이 상태에서, 수원삼성팬들도 낙담을 겪었지만, 남은 경기들을 안 보면서까지 계속 누워있을순 없다. 리그는 계속 진행돼고 있고, 우리는 끝까지 봐야한다. 결과는 눈 앞에 보이기 전까진 신기루에 불과하니깐.


 컨디션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선수진과 감독, 그리고 코치진들에게 재촉과 희망을 부여하면서 한 마디를 전한다.


 넘어졌으면, 일어나면 된다. 우리는 계속 이렇게 엎드려 있을순 없다.


image.png이런 웃음을 시즌 끝에도 볼 수 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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