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어지는 주전 수문장 고민…수원·수원FC·인천, 치열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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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른한살 동갑내기 노동건과 양형모가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둘 모두 지난 2014년 입단 이후 정성룡, 신화용 등 베테랑 골키퍼들과의 주전 경쟁을 거쳐왔고, 각각 포항과 용인시청서 임대 생활을 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수원은 지난 2020년 후반기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팀이 상승세를 달리면서 당초 주전 경쟁서 밀려나 있던 양형모가 주전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 시즌 초반에는 노동건이 주전으로 나서며 경쟁 구도를 유지했고 양형모가 23경기, 노동건이 15경기에 출전하는 로테이션 체제를 보였다.
노동건이 지난달 제주 전지훈련서 연습 도중 상대 선수의 스파이크에 얼굴이 쓸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개막전 출격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수원 코칭스태프는 시즌 개막 직전은 물론, 개막 이후에도 꾸준히 주전 경쟁을 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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