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오퍼' 받은 '강원 초신성' 양현준 "유럽 가고 싶다"
양현준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양현준 측 관계자는 "양현준의 꿈은 유럽 진출이었다.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부터 꾸었던 꿈이다. 좋은 조건에,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구단이 막고 있으니 답답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미네소타에서 제안이 왔을때 이영표 전 대표이사가 '넌 유럽에 가야한다. 지금도 분명 좋은 조건이지만 유럽에 도전하는게 선수를, 한국축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제안이 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양현준이 그 말을 믿고, 어떤 내색도 하지 않고 묵묵히 뛰었다. 진짜 유럽의 제안이 왔는데, 이제와서 말을 바꾸는 어른들의 모습에 상처가 크다"고 했다.
양현준 측에 따르면 셀틱의 제안은 5월말 시작됐다. 양현준은 이때부터 구단에 가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 강원은 셀틱과 협상을 진행했다. 올 여름 측면 공격수 쪽에 결원이 생긴 셀틱은 양현준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적료를 게속 올렸다. 강원 측에서 "생각보다 큰 금액이 아니"라고 했지만, 셀틱이 제안한 이적료는 오현규 이적 당시와 비슷한 규모다.
양현준 측은 "양현준도 자신을 신데렐라로 만들어준 구단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있다. 현재 좋지 않은 상황도 이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구단이 약속해준 부분도 있고, 우리도 협상을 통해 구단에 최대한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유망주 육성에 관심이 큰 강원이, 직접 키워낸 선수가 유럽으로 직행한다는 명분도 확실하다"고 했다.
댓글 13
댓글 쓰기참 서로 아쉬울듯
감자야 미안해ㅠㅠ 우리 강등당하기 싫어..
돈많네 셀틱
갈거면 늦게가 ~~
땡깡피다 못 가서 경기력 개판되던가
강원아 미안하지만 우리 좀 살자 너넨 2부 가봤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