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7경기 중 5경기서 80분 이후 실점…수원, ‘고질적인 문제’ 해소 없이 반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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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후반 막판 실점은 비단 대구전뿐이 아니다. 수원이 치른 최근 리그 7경기 중 5경기에서 후반 35분 이후에 실점했다. 이는 모두 결승골로 이어졌다. 수원은 1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2-3으로 패했다.
1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1-2 패)전도 후반 38분 실점을 헌납했다. 17라운드 광주FC전(1-2 패)은 후반 45분, 19라운드 FC서울(0-1 패)전에서도 후반 41분 결승골을 내줬다. 패한 경기가 모두 한 골차 승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치명타’로 돌아왔다.
중원과 최전방 보강이 이뤄진다고 해도 수원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는 후반 막판 실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그래야 최하위는 물론 강등권을 탈피해 잔류의 희망을 품을 수 있다. 더욱이 수원은 19경기에서 32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다. 이제 시즌의 ‘반’이 남았다고 할 수 있으나, 수원의 지금까지 흐름과 분위기를 보면 남은 18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쓸 수 있을지는 물음표가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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