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증’ 탈피하고 따라가는 힘 보였다…수원, 카즈키·고무열 새 얼굴 효과에 ‘반색’
수원이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고무열과 카즈키가 첫 경기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카즈키는 뛰어난 기술과 볼 키핑으로 중원에 힘을 불어넣었다. 첫 경기부터 87분을 소화했다. 카즈키는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했고, 전진패스도 19개를 시도해 15개나 성공했다. 인터셉트 3회, 획득 6회로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구실을 했다. 카즈키의 지원 속에 고승범이 조금 더 전진할 수 있게 된 이점도 있다.
뮬리치, 아코스티와 호흡을 맞춘 고무열은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수려한 발기술로 분위기를 단번에 바꿨다. 첫 실전이었음에도 동료들과 호흡이 나쁘지 않았다. 고무열 투입 이후 수원은 공격 지역에서 공간을 활용한 3자 패스가 원활하게 전개됐다. 김 감독도 “카즈키로 인해 앞으로 나가는 패스 빈도가 늘어났다. 볼을 잡은 뒤 안정감을 유지했다. 고무열은 후반에 얼마 못 뛰었지만 순간순간 번뜩이는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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