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에 대해서...
난 작년 써드 유니폼 오현규를 팠거든
아내는 전진우를 팠어 진우가 멀티골을 넣었거든
그 멀티골을 넣은 날 진우는 정말 굉장했어
근데 난 오현규가 더 끌려서 오현규를 팠지
진우가 약간 실수를 할때면 난 아내를 약간 놀렸었다
결국엔 현규가 좀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아내는 전진우가 마킹된 유니폼 앞면에 오현규의 사인을 받아야했지
근데 어느샌가 내가 아내 보다 더
진우가 잘되길 바라면서 엄청 응원을 하고 있더라
경기장에서 진우만 보면 약간 울컥하고 눈물이 나려함ㅋㅋ
가장 수원 다운 마인드셋를 갖고 있은 선수라고 생각함
이번 대전 경기 2번째 실점 후 분위기가 가라 앉은 상황에서 진우가 동료들을 불러 모으며 분위기를 추스렸음
누가 언급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봤다
진우야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수원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지쳤겠지만 조심스레 써봄ㅠ
댓글 32
댓글 쓰기더이상의 수식어가 필요할까
근데 재능도 재능이지만 풀 시즌을 치루지 못하는 체력과 몸상태....
그게 아니라면 짧은시간에도 번뜩이는 조커의모습(인천에있던 송시우, 매북 문선민 같은..)을 보여줘야하는데
부상을 당하고 싶어서 당한건 아니겠지만 큰부상 몇번당하고 나서는 많이 사리더라..
이미 심리적으로 무너진 상태라 고점일때의 모습 기대하기 힘들 것 같음
작년말에는 투지로... 그리고 올해초에 잠깐 몸좀 커져서 상대랑 몸싸움하면서 안밀리는 모습 보여줬지만
이것도 부상당하고나서는 다시 근육량도 빠져보이고 우리가 욕하는 전진우 모습으로 돌아옴..
경합하면 넘어지고 심판보면서 왜? 표정만 짓고 한참뒤에 일어나서 설렁설렁 복귀하는
진우도 힘들겠지만 심리적으로 마인드셋 확실히 하고 몸 키워서 k리그에 적응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가망이 있다고 보여짐
그게 아니라면 스피드가 월등히 빠르거나 발기술이 좋아야하는데.. 그건 부상때문에 힘들 것 같고
너무 어려운 길이지만 군대 다녀온 염기훈처럼 속도는 떨어져도 공중볼 잘 따고 몸싸움에서 잘 안밀리는 유형으로 성장해줬으면 개인적으로 좋겠음
김병수 감독이 그래도 기회 주는 이유가 있을거임 연습에서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거라고 보고 자신감 찾는 한골 딱 들어가면 잘 풀릴거라고 봄
딱한꼴만 넣으면 터질텐데..몸이 약한건 어쩔수없는 부분인데 나와 있을때만큼은 하나라도 해주길!대전전에 잘 못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하는모습봐서 좋았고.선수본인이 좀 독해지면 좋겠어.깡다구가 없어보여서..
임마잘해라 좀!! 어딜가려거든 잘해야 좋은데가지임마야.. ..
진짜 울팀 생각하는 선수인데ㅜㅜ
경합과정에서 넘어지자 마자 일어서겠다는 마인드부터 갖고나서면 좋을듯
단 한번도 그냥 벌떡 일어서는걸 본적이없음.
축구만 잘하면 다들 언제그랬냐는듯 응원할테니, 제발 잘해라 진우야... 나 에펨하면 너 위주로 다 한다...
나는 아직 어리다고 봄
언제나 응원해줄테니 성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