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감독, "수원 팬으로 산다는 자부심이라는 팬의 글 보고 감동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22818
지난 대전하나 원정에서 수원 팬이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마음 아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 수원 팬이 인터넷에 쓴 글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고도 말했다. 김 감독은 "한 팬이 '수원 팬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에 대한 글을 썼더라. 그 글을 보고 굉장히 감동을 받았다. 이럴 때 우리가 더 힘을 내서 희망을 드렸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상투적일 수 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어떤 글귀에서 더 감동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디에서 축구를 해도 상관없다. 우리가 수원이면 된다'라는 말이었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생각이 아니다"라며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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