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뮬리치가 말하는 골 순간 “기제, 나 프리킥 차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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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뮬리치는 “우리가 오늘 경기를 정말 잘했는데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너무 아쉽다”면서 “우리한테는 이제 다른 방법이 없다. 우리는 이틀을 쉬고 바로 울산과 경기를 또 해야한다.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던 뮬리치는 최근 서서히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세 골을 기록하게 됐다.
뮬리치는 “너무 가까운 거리여서 벽 위로 차면 넘어갈 것 같았다”면서 “그래서 강하게 슈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뮬리치는 “우리 프리킥은 대부분 (이)기제가 전담한다”면서 “프리킥 상황이 됐을 때 기제의 눈치를 봤다. 나도 느낌이 좋았는데 기제가 찰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바로 옆으로 다가가 ‘나 오늘 느낌이 좋은데 내가 차도 돼?’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기제가 마지막 순간까지 답을 안 하더라. 그러다가 킥 직전에 나한테 ‘그래 네가 한 번 차’라고 했다. 그게 운이 좋게 들어갔다. 아마도 내가 그 기회를 날렸다면 기제한테 한 소리 들었을 것이다”라고 웃었다.
뮬리치는 “너무 긴 시간 동안 경기에 나가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면서 “지금 다시 조금씩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너무 고맙게 우리 팀이 나를 믿고 기다려줬다. 믿음을 통해 다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자신감이 있을 때 더 많은 골을 넣고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 90분 풀타임을 뛰고 싶지만 선택은 감독님에게 달려 있다. 나는 준비를 잘 하고 있다가 감독님이 나를 선택했을 때 최선을 다하면 된다. 교체 투입되는 것도 감독님의 선택을 존중한다. 내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니까 팀에 가장 좋은 방법을 따르겠다”고 전했다.
댓글 21
댓글 쓰기애초에 피케이든 프리 킥이든 정해진 키커가 차는 게 당연히 맞는 건데 괜히 유럽 명장들이 전담 키커가 안 찼다고 화내는 게 아닐 텐데
그럼 님 말은 욕했다가 응원한 게 추하다고 하셨는데 그거 자체가 응원을 막는다고는 생각 안 하시나요?
지가 뭔데 팬들 보고 오라 마라 하고 있냐
갈라치기 그만쳐하고 좀 뭉쳐서 응원하자 욕 안하면 좋겠지만 축구는 애초에 거친 스포츠니 대충 이해가 간다만 🙏🏻🙏🏻
수준 알만하다 알만해 ㅋㅋㅋ
이 팀은 팀이 우선이 아닌 애들이 너무 많다 ㅋㅋ
또 ㅈㄴ 잘 넣어서 다시 띠용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