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이니 툭까놓고 얘기함 해보자

그 전설의 수원스쿼드 짤에 나오던 선수들 있잖아

그때도 스쿼드 퀄리티에 비해 엉망일때가 많았지, 

써포터들 지금보다 욕이며 행동이며 뭐며 지금보다 더 과격했어, 이정수 같은 새끼들은 성격 더러워서 한판 붙고 팀 떠났고 김대의 같은 애들은 울면서 티격태격 하기도 했지

근데 그 선수들 다 국대급이었고 우리나라에서 볼 제일 잘차는 애들이었어, 그 탑클래스 선수들도 부진할때 머리 밀고  팀 분위기 쳐진다 싶으면 주장이 자진해서 합숙요청하고

합숙만 하고나면 합숙 다음 라운드 애들이 뛰는게 달랐어

이관우가 조원희처럼 뛰더라 

지금 우리팀 선수들말야, 그때보다 볼 차는 수준 떨어지는 애들인건 맞아, 문제는 볼차는 수준뿐이 아니라 애새끼들 태도랑 생각하고 행동까지 다 2부급 이하야, 아가리만 간절하고 죄송하고 노력하겠대

22라운드 2승에 홈 무승, 30도 주중 홈경기, 선제골에 수적우위 비겨놓고 쳐웃으면서 싸인? 이게 말이돼? 솔직히 나 그 자리에 없었어서 욕을 누가 얼마나 심하게 했는진 모르겠는데 그 자리에 있었으면 나여도 쌍욕 못 참았을거같어

뭐 각자 언제부터 이 팀을 좋아했는진 모르겠어, 뭐 세오 준우승 시즌 이후로는 대부분 ㅈ밖아서 그때 보기 시작한 사람들이야 뭐 끝까지 지지합니다 사랑해요 힘내세요가 그대들이 낭만인지는 모르겠으나 난 송종국 곽희주 양상민 보다가 고명석 쳐웃으면서 싸인놀이 눈앞에서 보고 욕한 사람한테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세요 이런 세월 좋은 소리 못허겠다 난 그냥 솔직히 속이 다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