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분위기 바뀐건가 싶은 뽀뽀 뇌피셜
나도 외인 공격수가 급한거 같아서 뽀뽀 계속 찾아보는데, 뽀뽀에 목 메기 전에 일단 뽀뽀 상황이 어떤지를 조금 보는게 좋다 생각해.
1) 일단 올해 뽀뽀는 브라간치누 1군 팀에서 완전히 밀려서 2군격인 U23경기를 소화하고 있었음. 훈련도 U23이랑 같이 했었고.
아마 이 상황 덕에 금마도 아시아행을 고민하고, 구단도 옳다구나 낚싯대를 드리웠던거 같음.
2) 근데 이 미친놈이 7월 2일 주리그 경기에서 유벤투스 다 무카 상대로 전반에만 해트트릭, 도함 4골을 득점하는 미친 경기력을 뽐내버림...ㅋㅋㅋㅋ
3) 그리고 그 이후 뽀뽀는 다시 성인 팀에 합류해 7월 9일 상파울루와의 경기 따라감. 하지만 벤치대기.
다시 성인팀에 합류한 걸 보면 일단 브라간치누도 금마가 전국 1부에서 뛸만한 재능이란 판단은 하는거 같아. 그래서 내 주기 좀 아까워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 아무래도 신체능력이 사기인 선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못 뛰는건...아마 현 감독 전술 지향점에 안 맞는게 아닌가 싶어. 뽀뽀한테 기회를 준 감독은 작년에 성적부진으로 잘리고, 지금 감독이 23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데... 지금 브라간치누에서 주전으로 뛰는 공격수 면면을 보면 윙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만한 단신 선수들이 중앙에 나서고 있거든. (그리고 전에 말햇듯 볼터치가 그렇게 막 좋은 선수는 아니기도 하고)
4) 여튼 이제 7월 20일 전까지 브라간치누가 남은 경기는 7월 16일 보타포고 원정임. 아마 똑같은 날에 브라간치누 U23이 주리그 경기가 있을거야.
여기서 뽀뽀가 보타포고 원정에 합류하느냐, 아니면 주리그 경기를 뛰느냐를 지켜보면 임마가 과연 한국에 올지 안 올지가 결정나지 않을까 싶어. 만약 전자의 경우라면 팀이 뽀뽀를 내 주는걸 굉장히 아까워 하거나, 뽀뽀 개인이 마음을 바꿔서 전국 1부에서 경쟁해보는걸 더 중요시한다는 사인일 수도 있고... 만약 U23 경기를 뛴다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아직 전국 1부 경쟁은 무리라는 판단이 있었겠지? 그럼 브라간치누나 선수 개인이나 조금 심경변화가 있을수도 있겠고.
우리 입장에서 진짜 상수는 7월 16일에 어느 경기도 뛰지 않는거...ㅋㅋㅋ 그러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사인이라 하겠음. 잡설에 뇌피셜임. 끝.
댓글 12
댓글 쓰기좋은 선수고 잠재력도 큰 선수긴 한데… 볼터치 생각하면 굳이 이렇게 개쫄리게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ㅠ 누구던 와서 강원전엔 뛰어야 하는게 맞잖아…
에이전트 혹은 개런트 지?
와서 적응하는것도 문제고 와서 잘할지 못할지도 문제고 걱정이 많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