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출신 선수' 수원삼성 김주찬이 바라보는 수상한(?) 충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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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현재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수상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발표한 '2022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 조사 보고서'에서 수원 팬들은 전체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높은 고관여팬 비율(87.3%)을 보였다. 팬 충성도 또한 K리그1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관람 만족도는 K리그1 구단들 중 최하위다.
여기에 올 시즌 팀도 최하위에 처져있다. 하지만 이러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내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오히려 더 큰 결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 팬 출신 선수인 김주찬은 "아무래도 변하지 않는 마음 아닐까. 처음 수원을 좋아하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면서 "나도 팬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내 팀이다'라는 마음에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팬분들께 더 죄송하다"면서 "팬 시절에는 경기를 지든 이기든 항상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응원을 받는 선수 입장에서 꼭 승리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그게 안 되니까 아쉬움이 너무 크다. 그리고 죄송하다"라며 반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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