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 승' 수원삼성 김병수 "울었냐고요? 잠깐 감정적이기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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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에 어떤 지시를 내렸나.
초반에는 먼저 내려서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다고 봤다. 전반전의 기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후반 20분이 지나고 상대 우측 설영우에게 위기감을 느껴서 김경중을 내린 정도 변화했다고 보면 된다.
짧은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가 공교롭게도 강원이다.
강원의 경기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 예전에는 그게 힘들더라.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김주찬의 출전 시간은 원래 계획했던 것인가.
오늘은 바꿀 계획이 없었다. 그전에는 계획적으로 했다. 그게 선입견일 수 있겠지만 오늘은 김주찬을 뺄 상황이나 계획이 없었다. 이상민이나 김주찬이 22세 이하 선수로서 훌륭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
전진우가 드디어 첫 골을 넣었다.
전진우는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본다. 아직은 나이에 비해 덤벙되는 면이 있다. 어제도 전진우와 대화를 나눴지만 아직도 스살 때의 플레이와 똑같이 하면 곤란하다. 좀 더 침착해져야 하고 연계 플레이 상황에서 실수도 줄여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살아날 것이라고 대화했다. 전진우도 부족한 점은 분명 있지만 그보다 더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도 조금 더 노력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 4
댓글 쓰기와 감독님 이거 진짜 개 멋있다 정곡을 찔러서 진우를 살려내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