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홈 시즌 첫 승' 경기 후 등장한 수원삼성 걸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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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수원 선수단은 무언가를 준비했다. '죽어도 블루윙즈, 죽어서도 프렌테트리콜로'라는 현수막으로 "보내주시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이 있었다. 프렌테트리콜로는 수원삼성 서포터스를 지칭한다. 수원삼성 선수단은 이 현수막을 들고 팬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보통 이러한 현수막은 구단에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니었다. 구단 관계자는 "이 현수막은 구단이 아니라 선수단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이다"라며 "선수단에서 지난 9일 대전 원정에서 'Blue Till I dIE', '수원은 절대 포기하지 않아'라는 팬들의 걸개를 보고 감명 깊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관계자는 "선수단 사이에서 그 걸개를 보고 팬들에게 화답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그래서 지난 포항전부터 준비했는데 그때는 비겨서 활용하지 못했다. 이길 때까지 들고 다니기로 했는데 오늘 이 걸개를 꺼내들 수 있게 됐다. 문구도 선수단이 정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23
댓글 쓰기경기 중에 못할 때 욕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건 어쩔 수 없지만
자기가 욕을 해야 선수들이 뛴다라는 생각으로
경기 끝나고 면전에 욕 박는건 정말 지양해야할듯
너무 일차원적인 접근임
그냥 경기 끝나고 지인들이랑 술 한잔에 한풀이 곁들여서
속 푸는게 낫다
종성이가 유독 SNS에 Blue Till I Die 좋아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