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멋진 팬들 앞에서' 수원삼성 김병수가 전하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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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은 고무열이 벤치에서 출발하는 가운데 지난 경기 복귀했던 김경중은 명단에서 빠졌다. 김병수 감독은 "고무열의 컨디션은 계속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바로 넣을 생각이다"라며 "김경중은 너무 장기적으로 팀에 이탈해 있었다. 울산전에서도 문제가 발생됐다고 보는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원의 선발 명단에 바사니가 이름을 올렸다. 바사니는 지난 5월 10일 전북전 이후로 리그에서 처음으로 나선다. 김병수 감독은 "솔직히 바사니는 내가 들어온 뒤로 운동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면서 "부상이나 코로나19로 인해 나가 있었고 계속된 주중 경기로 인해 합류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최근에 몸이 좀 올라온 것 같아서 기회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릉종합운동장의 원정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수원삼성 팬들의 열정이 성적과 반비례하게 올라가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 감독도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무한한 감사함을 느낀다. 어쩌면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주시는 것 아닌가 싶다"라며 "선수들과도 우리가 저런 멋진 팬들이 있는데 못지않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제는 칭찬과 격려도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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