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골' 수원삼성 김주찬 "상대 맹공? 전혀 질 것 같지 않았어"
경기 소감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게 그대로 나왔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팀 동료들과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 게 하나로 뭉쳐져서 이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득점 상황을 회상한다면.
나는 득점 상황에 있어서 골대에 가까울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역습 상황에서 벌려 있다가 들어오는 상황이었는데 늦을 것 같아서 스프린트를 빠르게 했다. (이)상민이가 길게 내준 공을 잡았는데 평소 연습한 대로 슈팅을 해서 들어갔다.
후반전에 강원이 맹공을 펼쳤는데 벤치에서 어떤 생각이었나.
나는 전혀 질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형들이나 코칭스태프 분들이 준비해온 게 강했다. 서로가 말을 많이 하고 뭉치다 보면 무조건 이길 것이라 말씀해주셨다. 우리도 의심하지 않고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었다.
권창훈이나 정상빈, 오현규 등이 좋은 활약 이후 유럽으로 나갔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계획은 없다. 그런 상황이 오면 고민을 해보겠지만 수원삼성에 대한 애정도 많고 팬분들이 주시는 사랑도 많다고 느낀다. 아직은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지난 경기에 골을 넣고 엠블럼 세리머니도 주목받았다.
내가 수원삼성 팬 출신이다. 나도 모르게 그 상황에서 울컥했다. 해냈다는 마음으로 엠블럼을 잡았다.
댓글 2
댓글 쓰기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